짜지 않아서 더 맛있고,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멸치볶음!
멸치볶음은 흔하지만 생각보다 실패도 잦은 반찬입니다. 너무 짜거나 눅눅해지기 쉽고, 특히 아이들이 잘 안 먹는 이유도 짜거나 질긴 식감 때문이죠. 오늘은 짜지 않으면서도 바삭하고 감칠맛 나는 멸치볶음 레시피를 소개해드릴게요.
🛒 준비 재료 (2~3인분)
- 볶음용 잔멸치 1컵
- 식용유 1큰술
- 올리고당 1.5큰술
- 간장 0.5큰술 (또는 생략 가능)
- 다진 마늘 0.3큰술
- 참기름 0.5큰술
- 통깨 약간
- (선택) 아몬드 슬라이스, 호두, 땅콩 등 견과류
🥣 만드는 순서
1. 멸치 볶아 비린내 제거
달군 마른 팬에 멸치를 넣고 약불에서 2~3분 바삭하게 볶아주세요. 이 과정은 비린내 제거 + 바삭함 유지의 핵심입니다. 볶은 멸치는 그릇에 덜어둡니다.
2. 양념 만들기
팬에 식용유를 살짝 두르고, 다진 마늘과 간장, 올리고당을 넣어 약불에서 살짝만 끓여줍니다. 물을 넣지 않고 졸이듯 섞어주세요.
3. 멸치 다시 넣고 양념 입히기
볶아둔 멸치를 다시 넣고 재빨리 양념과 골고루 섞어가며 볶아줍니다. 중불~약불에서 1분 정도만 볶으면 충분해요. 오래 볶으면 딱딱해질 수 있어 주의!
4. 불 끄고 마무리
불을 끄고 참기름과 통깨를 넣어 마무리합니다. 고소함과 향이 살아나면서, 눅눅함 없이 바삭한 식감 유지가 가능합니다.
💡 짜지 않게 만드는 팁
- 간장을 줄이고 올리고당 위주로 간 맞추기
- 간장이 너무 많으면 색도 탁하고 짠맛만 남습니다
- 견과류 섞으면 식감도 좋고 짠맛이 중화돼요
- 전자레인지에 살짝 돌려도 다시 바삭해집니다
📦 보관 & 활용 팁
멸치볶음은 실온에서 하루, 냉장 보관 시 4~5일 정도 가능합니다. 보관 시에는 공기가 통하지 않도록 밀폐 용기에 담아두는 것이 좋아요.
남은 멸치볶음은 주먹밥, 김밥 속재료, 밥버거 토핑으로도 활용 가능합니다. 아이 반찬으로도, 어른 도시락 반찬으로도 아주 유용해요.
📌 마무리
멸치볶음은 제대로 만들면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든든한 밑반찬입니다. 오늘 소개한 레시피처럼 짜지 않게, 고소하게, 바삭하게 만들어보세요. 밥도둑이라는 말이 절로 나올 거예요 😊